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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MOM MRS CHA

로드플레이

우리엄마 정숙이 차여사

컨셉

10년 만에 엄마와 만나는 날, 주어진 시간은 단 50분.

죽음으로 돌아온 엄마를 만나기 위해 관객은 함께하는 배우로부터 극 중 상황을 다양한 시점과 각도에서 전해듣고, 함께 겪게 된다.

공연을 관람하게 되는 관객은 차정숙의 딸이라는 배역이 되어 엄마의 주변인 역할을 연기하는 한 명의 배우와 함께

자신의 걸음에 따라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며 1인칭시점으로 직접 극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.

엄마, 엄마. 엄마!

이처럼 사람을 온전히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말도 없다.

아무리 나쁘고, 무디고, 거친 사람이라도, 그 말 앞에서는 하염없이 무너져버리게 된다.

 

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엄마라는 주제의 작품은 늘 감동적이기 마련이다.

누구에게나 감동적인만큼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주제를

관객참여형 로드플레이라는 참신한 포맷을 통해

극적 감동을 더욱 신선하고 강렬하게 받아들이게 된다.

SYSNOPSIS

10년 전, 어렴풋한 어린 내 기억 속 그 날의 그 흐느낌처럼

내 곁을 떠나가버렸던 엄마.

엄마 얼굴이, 코가, 입이 어떻게 생겼었는지, 점점 희미해진다.

그렇게 희미해져버린 엄마였기에.

나는 다시 돌아온 엄마를, 이제 다시는 나와 눈을 마주칠 수 없는 엄마를,

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.

엄마의 이름 차정숙.

나는 그 시간을 이제 만나러 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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